오늘 드디어 테슬라의 신용등급이 정크 등급 BB+에서 투자적격 등급 BBB로 조정되었다.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전기차 1위 기업이지만 지금까지는 여러 리스크와 경쟁력을 가질 만큼의 충분하고 다양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투자등급 상향을 보류했었다. 어제는 트위터를 인수 확정된 뉴스가 보도되었고 그 와중에 로이터가 인수자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철회하였다. 여러 불확실성이 나오는 가운데 테슬라는 최근 주가에 힘들 못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테슬라가 그동안에 지속되었던 강력한 마진율과 지속적으로 좋은 영업현금흐름, 제조의 혁신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만든 점과 전세계시장의 1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여 조정이 되었다.
신용등급의 상향이 왜 그토록 중요한 것인가
1. 기업에서 투자하는 비중이 테슬라의 시가총액에 비교했을 때 매우 작은 규모로 투자가 되어 있던 상황이였다. 하지만 신용등급 상향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엄청나게 유입될 예정이기에 기관들의 리벨런싱이 일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주가의 급등이 될 상황이 온다.
2. 신용등급 평가기관에서 이제는 테슬라가 전기차의 선두주자라고 인정하는 상황이 되었다. 바이든은 항상 연설을 할 때 포드나 GM을 언급하는 상황은 많았지만 공식적으로 테슬라를 리더로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등급의 상향 조정은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성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3. 이제 공매도 세력들이 판을 치기가 힘든 상황이 온다. 이제는 기업들의 자금 유입이 확실시 되었고 테슬라의 생산능력과 지속적으로 현금흐름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같지 않은 마진은 테슬라의 공매도 세력에게 이제 부담이 될 것이다.
4. 미국의 주식시장은 우상향 하는 그림을 꾸준히 그려왔다. 테슬라의 주가 그래프를 보면 최근 5년간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 부진하긴 하였다. 하지만 여러 가지 호재들이 연말부터 시작되기에 꾸준히 우상향 할 예정인 것이 뻔하고 이전 애플의 투자 적격 등급이 되었을 당시에도 주가가 급격한 상승한 전력이 있기에 테슬라의 우상향 초입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연속적인 호재들
이번에 테슬라의 세미트럭 딜러 버리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테슬라가 방금 트윗을 올렸는데 기존 주문을 받았던 펩시의 주문을 12월 1일에 납품한다고 한다. 원래는 작년에 납품되었어야 했는데 약간은 지연되긴 하였지만 이번 트윗은 믿을만해 보인다. 이번 딜리버리가 진행된다면 최초의 상용화 트럭의 시작이라는 것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많은 지연이 되긴 하였지만 세미 트럭에 탑재될 자율주행의 미래가 다가온다는 것은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물류배송에 있어서 큰 혁신이 될 것이며 물류배송기사들의 가혹한 노동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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