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가정에서, 회사에서, 사업장에서 커피 원두를 사용하여 커피를 만들어 드시고 있다. 드립커피부터 소형커피머신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드시지만 가장 맛에 중요한 원두보관은 소홀하다는 사실이다. 드립으로 드시는 분들은 기계로 추출하는 것보다 더 빠른 시기에 소진하여야 한다. 보통은 로스팅한지 2주 안으로 소비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각각 커피를 어떻게 보관하여야 오래도록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원두커피 보관방법 이걸로 끝!!
1. 한달 사용되는 원두의 양만 구매한다. (드립커피용 원두는 2주)
많이 사면 당연히 저렴하다. 하지만 저렴한 것에 집중하지 말고 맛에 집중을 하면 적당히 먹을만큼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두 역시 식품이기에 권장하는 시기의 최대치가 한달인 것이다. 예로 마트에 가서 과일가격을 보면 5-10개 묶음으로 판매하는 것 보다 박스로 구매하는 것이 갯수별 가격으로 봤을 때에는 훨씬 저렴하다. 하지만 과일의 신선도를 생각하여 소비할 수 있는 선에서 구매하는 것이 옳바른 구매 방법임을 알고 있다. 커피도 마찬가지이다. 보관을 아무리 잘 하더라도 최대치는 한달이라는 생각으로 구매하시길 바란다. 드립커피의 경우에는 한달이 아니라 2주이니 2주의 사용량을 파악하여 구매해야 한다.
2. 보관하는 방법
원두 구매하실 때 제발 분쇄해서 구매하지 마시길 바란다. 원두는 분쇄해 놓으면 향 뿐만 아니라 산패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구매하신 원두를 당일 모두 드실 생각이 아니라면 무조건 원두빈으로 구매하시길 권해드린다. 밀폐용기를 사용하여 보관하시는 분들은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로마밸브가 부착 되어 있는 원두봉투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뜯지않고 보관했을 경우에만 해당한다) 질소포장을 해주는 곳도 있긴 하지만 어차피 한번 사용할 때 뜯게 되므로 크게 의미있지는 않다.
냉동보관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원두라는 것이 버리지 못할 정도로 귀해서 오래 두고 먹어야 하는 식품은 아니기 때문에 맛을 생각하면 비추천이다. 식품이라는 것은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면 상품성은 무조건 떨어지게 된다. (발효식품 제외)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진 곳에서 보관하되 습한 곳은 피해야 한다. 커피는 냄새를 흡수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냄새가 원두에 베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원두찌꺼기를 말려서 방향제로 사용하는 이유가 이러한 성향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적은 앞에서 얘기했듯이 밀폐용기를 이용하여 보관하는 것이다. 시중에 보면 유리밀폐용기, 스테인리스 용기, 도자기 용기 등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공기의 차단 효과가 있는 밀폐기능만 있으면 크게 상관은 없다.
원두 또한 식품이고 비교를 과일로 하시면 이해하시기 편할 것이다. 유의하셔서 즐거운 커피생활 하시길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