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씨입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가을이니까 파스타가 먹고 싶었어요.
쉬는날에는 이곳저곳 먹으러 돌아다니는데 역시나 이곳 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까사338" 양주 삼숭동에 위치한 파스타 맛집
입구를 보시면 고가구가 배치되어 있어 분위기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차분한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맘에 들어하실 거에요
저는 평일에 쉬는 사람이여서 예약없이 바로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었어요
센스있게 문을 중간에 배치하여 사장님의 인테리어 감각을 보실 수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가림막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 식당들이 많잖아요
여긴 가림막 조차 센스가 넘친답니다
소품구경을 열심히 하다보니 식전빵이 나왔네요
올리브가 박혀있는 식전빵인데요 살짝 토스팅 되어 있어서 따뜻하게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샐러드는 먹고 싶은데 뭔가 그냥 풀떼기만 시키기엔 아쉬울 때가 많죠
그럴땐 찹스테이크 샐러드가 찰떡입니다!
고기 조금에 채소가 잔뜩일 줄 알았던 메뉴인데 이리 고기가 많을수가 있나요
갈릭 소스와 샐러드, 고기가 궁합이 잘 맞아서 완전 만족했습니다.
까사 338에는 이걸 꼭 드셔야 해요
라자냐 피칸테!!!!! 이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닙니다.
매일 생면을 제면하시느라 소진될 수도 있는 희귀한 면에 모짜렐라 치즈와 소고기가 듬뿍
한입크기로 잘라서 소스를 찍어 입에 넣으면 그냥 행복 그 자체입니다!!
크림 메뉴 하나 안먹으면 섭하신 분들 많으시죠?
트러플향이 기가막힌 파케리 리카티 입니다.
처음 드시는 분들은 트러플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요
까사338은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향입니다. 딱 초보자를 배려한 향이라고 할까요
마스카포네치즈와 같이 먹으면 향과 치즈의 풍미까지 모두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크림 초보자 분들은 기본 메뉴를 시키시길 바래요, 이건 크림 중수부터 드시는게 좋습니다]
크림 초보자분들을 위한 메뉴 까르보나라 입니다.
가운데에 통베이컨이 올라가 있으며 꾸덕한 크림이 어울리는 메뉴지요
크림으로 느끼한 맛을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으로 잡아주기에 초보자에겐 안성맞춤입니다.
조명 자체가 약간 어둡기 때문에 약간 서먹한 사이에 데리고 가기 좋아요
기존 커플들은 오늘 분위기좀 잡아볼까 하면 가기 좋은? 그런 곳입니다.
유럽 식기들과 화병들도 많아서 구경할 것도 많아요
식당에서 파스타면까지 파는 곳은 낯설겠지만요 여긴 다 있습니다.
각종 와인과 파스타면까지 있어서 홈파티 할 때 식사하고 털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원래는 리조또나 피자도 맛있는데 오늘은 파스타가 화이팅하게 땡겨버렸네요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다른 메뉴들도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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