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MR 헤드셋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애플의 MR 헤드셋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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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에어팟 맥스 블루투스헤드셋

애플이 내년에 MR 헤드셋을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것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모두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타제품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의 출시로 인해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겪어 왔으며 스마트폰 시대 다음으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시대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과거 페이스북이 메타로 기업의 사명을 바꾼 것을 보면 확실히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와 같은 애플만의 생태계를 갖춰놓았기 때문에 차별화된 AR, VR 제품을 이용하여 시장을 차지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3일 블룸버그 통신에서는 애플에서 몇달간 MR 헤드셋 개발을 위해 채용공고를 올렸다고 하였다. 본격적인 애플의 헤드셋 개발이 들어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개발 담당을 위해서 채용공고 중이라고 한다. 다양한 분야의 공고를 통해서 애플에서는 메타버스와 유사한 가상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 다만, 애플에서 만들려고 하는 가상 환경은 메타버스라는 용어로 정의하지 않으려 하는 것을 보면 기업 메타의 견제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볼 수 있다. 

 

애플이 준비하는 MR 헤드셋에 탑재되는 예상 기능

 

1.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2개가 탑재 예정인 MR 헤드셋은 소니에서 공급하는 해상도 3000ppi급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타에서 출시한 헤드셋보다 발전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공한다고 한다.

 

2. 12개 이상의 카메라

많은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실제를 가상으로 변환하는 기술이 한층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움직임을 모두 잡아내기 위한 카메라는 상체뿐만 아니라 하체도 촬영하기 위해 2개의 카메라를 별로도 빼놓아 정확한 동작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3. 홍채 인식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해 홍채인식을 탑재하여 각종 인증과 결제시 인증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아이폰에 들어있는 방식과 유사하게 구동되면서 두 명이 하나의 헤드셋을 사용 가능하도록 한다.

 

4. 표정 추적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표정을 추적하여 가상의 아바타로 변환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가상의 아바타를 활용하여 다양한 앱에서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5. 얇고 가벼운 디자인

패브릭 메쉬와 알루미늄의 사용으로 다른 헤드셋에 비해 가볍고 얇게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시제품 무게가 200-300g인 것을 보면 상당히 가벼운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6. 제어

3D 감지모듈이 손동작과 피부까지 감지하는 기능이 있으며 시리가 지원되고 현재 다양한 장치들의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제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7. 교체 가능한 헤어밴드

애플 워치 손목 밴드와 같이 헤어밴드 역시 교체 가능하게 하여 사용자들이 다양한 스타일로 구현이 가능하게 하며 오디오 기능이나 추가 배터리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8. 새로운 앱

리얼리티 OS라는 MR 헤드셋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새로운 운영체제로 다양한 앱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를 위해 다양한 미디어 파트너와도 협업을 맺고 있으며 기존 애플의 플랫폼인 애플 TV와 애플 아케이드에서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 실리콘 칩 탑재

자체 개발된 맥 노트북에 들어가는 수준인 M2 프로세서를 두개나 탑재하여 고성능의 헤드셋을 제공한다.

 

10. 독립 운영체제

새로운 운영체제인 만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등에 따로 연결할 필요 없이 자체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과연 스마트폰 이후의 가상현실 세계의 선두주자가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많은 기업들이 이미 AR과 VR에 진심인 것을 보면 처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상당한 파이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압도하고 있는 애플이 당연히 가상현실 세계까지 선도할지 두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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