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면도기에서 전기면도 시를 사용한 지 1년이 지났다. 일단 나의 수염은 대체로 굵고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더 나는 편이다. 그렇다고 전현무나 노홍철처럼 구레나룻이 이어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하루정도 면도를 하지 않으면 사포 같은 느낌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정도로 자라나는 편이다.
오늘은 내가 두번이나 구매하였고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브라운 3시리즈 중에서 착한 가격대를 보이는 310S 모델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브라운 면도시 310s 추천하는 이유, 1년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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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UN 시리즈 3 전기 면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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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면도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한다. 단순히 비싸다고 나에게 맞는 것이 아닌 본인의 수염 스타일에 따라서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수염이 조금 거친 경우 : 브라운
- 수염이 부드러운 경우 : 필립스
둘다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이지만 수염에 따라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면도기의 모양에 따라 면도하는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필립스의 경우에는 3중 날로 곡선인 얼굴에 밀착하여 나선형으로 돌려가며 면도를 하는 형식이며 수염이 거친 경우에는 오래도록 면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브라운의 경우에는 일자 모양의 날을 사용하여 거친 수염을 절삭하는데 용이하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부드러운 수염인 경우 사용하는데 불편하다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이미 브라운 310s 시리즈의 스펙은 확인하셨을 것이라 판단하여 스펙에 관한 내용은 상세히 적어놓지 않겠다.
브라운 310s의 추천 이유
1. 착한 가격
: 현재 4만원대로 판매 중인 가격은 입문용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기기가 저렴하게 되면 면도날 역시 저렴한 편이기에 다른 시리즈의 면도날보다도 저렴하여 주기적인 면도날 교체가 부담스럽지 않게 되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7시리즈의 면도날의 경우 정품은 3만 원대이며, 호환되는 면도날이 2만 원인 것에 비해 3시리즈의 면도날의 경우에는 정품은 2만 원, 호환되는 면도날이 12,000원 정도이기 때문에 기기뿐만 아니라 면도날 역시 착하다.
2. 용이한 세척
: 보통의 면도기가 비슷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에는 완전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날을 분리하고 세척할 수 있다. 방수가 된다는 것은 건식면도와 급식면도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또한 굳이 세척제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며 분리하여 물에서 저어주기만 하여도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3. 괜찮은 절삭력
: 매일 아침과 저녁에 면도를 하는 나에게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매일매일 면도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불편함 없이 쓱쓱 밀리는 편이지만 어느정도 자란 상태에서 면도를 하는 경우에는 조금 답답하다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밀리기 시작하면 다시 잘 밀리기 때문에 문제없었다.
수염이 자라는 반대편 방향으로 밀어주면 잘 밀리며 간혹 다른 방향으로 자라는 수염의 경우에만 방향을 바꿔서 하면 문제없는 편이다. 이 제품의 경우에는 매일매일 면도를 하는 분들이 사용을 해야 만족감이 더 높은 제품이다.
4. 면도시 배터리
: 제품 사용설명서에 의하면 1시간 충전 시 20분 사용이라는 문구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 완충을 시켜놓으면 1주일은 거뜬히 사용이 가능하다. 보통 면도를 아침과 저녁에 하는 편이며, 한번 사용 시에 1분 이내로 면도가 완료되는 것을 생각하면 14번의 사용에도 문제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각보다 긴 사용시간으로 인해 1주일 여행을 가는 상황에서도 굳이 충전기를 챙겨가지 않아도 되기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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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가격에 처음 면도기를 접하는 분이라면 단연코 브라운 310s를 추천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요즘 초등학생부터 면도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상한 휴대용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애초에 괜찮은 면도기(초등학생이 사용하기에는)를 사용해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면도기는 기기가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보다 면도날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보통 18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는 것은 권장하며 피부가 민감한 분의 경우에는 1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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