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랩 코골이 층간소음 소음차단 귀마개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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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랩 코골이 층간소음 소음차단 귀마개 내돈내산 후기

by $$:)$$:)$$:)$ 2022. 10. 4.

내가 사는 곳 위층에는 개념이 없는 사람이 산다. 즉 층간소음이 어마어마하다는 소리다. 발소리는 기본이고 일주일에 한 번은 마늘을 빻는 건지 쿵쿵 소리도 심하고 아이들이 있어서 다다 다닥 같은 뛰는 소리도 많이 들리는 편이다. 위층 손님들이 오는 날이면 새벽이건 아침이건 상관없이 쿵쾅거리기도 하고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티브이 소리보다 커서 당황한 적도 있다. 처음에 이사 와서 안 되겠다 싶어 올라가서 주의를 주기도 했지만 그때뿐도 아닌 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분처럼 흔히 SNS에서 나오는 '그럼 너네가 위층 살지 그랬어?' 하는 느낌으로 '아, 예'의 대답이 끝이었다. 이제 2년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처음에는 이사 가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번거롭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현재로서는 무조건 이사를 갈 생각이다. 

 

잠귀가 밝은 편인데다가 나의 쉬는 시간에는 약간은 예민한 편이어서 차라리 노랫소리나 티브이 소리면 조금 덜 할 텐데 아이들의 뛰는 소리와 울음소리, 의자 잡아끄는 소리는 아래층의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인터넷에 찾아보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고, 별의별 복수의 방법까지 나오는 판이니 말에서 무엇할까. 그렇기에 나는 검색을 통해 귀마개를 찾았고 이런저런 제품들을 사용해 보았다.

 

옆에서 잠을 자는 사랑스러운 님께서도 약간의 코골이를 하기에 옆에서 같이 잠을 자기 위해 더욱이 이어플러그를 사용하게 되었다.(필자도 코골이) 지금까지 3가지 정도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성능은 비슷한 느낌이지만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었고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였기에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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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제품은 학교다닐 때 사용하던 3M의 제품. 이 경우에는 스펀지 같으면서 길이가 조금 긴 편이어서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았고 길이가 길어서 옆으로 누웠을 때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다. 길이를 잘라서 짧게 해 보려고도 했지만 기성품의 변경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주지는 못했다.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괜찮은 제품이고 저렴하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수면을 위해서 착용하기에는 확실히 불편하였다. 

 

두 번째 사용하던 제품은 이어슬립 제품이다. 길이가 조금 더 짧고 무슨 기술이 들어가 어쨌든 소음 차단에 유리하다고 하였다. 가격이 있어서 조금 만족을 한 것인지 저렴한 이어 플러그보다는 효과가 있었다. 귀에 접촉되는 부분은 약간 단단한 스펀지로 되어 있어서 3M 제품보다는 조금 더 단단하여 눌렀을 때 돌아오는 속도가 느렸다. 길이가 짧기도 해서 수면용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했고 귀에서 제거할 때도 용이한 장점은 있는데 스펀지다 보니 사용하면서 찢어지게 되었고 스펀지로 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세 번째 제품은 노이즈랩이다. 이 제품은 일단 스펀지가 아니었다. 가위로 자르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이어 플러그 역시 물로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위생적이었다. 또한 사이즈가 S, M, L가 있는데 이것이 한 번에 다 제공되는 제품이었다. 식구가 많다면, 공부하거나 똑같이 소음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나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만약 나눠 사용할 필요가 없는 분들은 판매처에 문의하면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여 M 2개, L 1개 이런 식으로 선택하여 받을 수가 있었다. 물론 본인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기 때문에 각각의 사이즈를 받는 것을 추천하며, 추후에 추가적으로 필요할 때 원하는 사이즈만 받는 장점이 있다. 필자는 워낙 사이즈가 큰 편이여서 S 1개와 M 2개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S사이즈는 약간의 여유 감은 있는데 그만큼 방음이 약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M사이즈를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다. 수치적으로 표현하자면 소음은 대략 40% 정도는 차음되는 느낌이며, 큰 소리들 보다는 잡소리들을 잘 관리해준다는 느낌입니다. 지하철 같은 곳이나 독서실에서는 조금 더 괜찮은 성능이 나올 것 같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만족할 만한 이어플러그는 찾지 못했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이즈 랩과 유사한 제품이라면 도전해볼 생각은 있다. 실리콘의 위생적임과 생각보다 괜찮은 차 음력이 한몫한다. 이어 플러그가 만원이 넘어가는 것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으로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 

층간소음의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크다. 많은 다주택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조금 더 유의해주길 바라며, 최소한 저녁 12시가 되어서는 양심적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는 당연히 두꺼운 매트와 실내화를 신기고 코로나로 인해 야외에서 뛰노는 것이 힘들어 실내에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조금은 아래층의 입장도 생각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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