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바리스타 채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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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바리스타 채용하는 방법

by $$:)$$:)$$:)$ 2023. 2. 3.

바리스타라는 직업은 정말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이다. 물론 오랜 시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시작 자체가 그리 어렵지는 않아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보는 직종 중 하나이다.

 

커피를 정말 좋아해서 시작하는 사람도 있으며,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은 사람, 그저 카페에서 일해보고 싶은 사람, 공부는 별로 하기 싫고 흔한게 카페이니 시작해보려고 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이유로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도전을 한다. 그 많은 바리스타들 중에서 우리에게, 나에게 필요한 바리스타는 어떻게 채용하는 것이 좋을까.

 

 

괜찮은 바리스타 채용하는 방법

 

채용하는 입장이라면 현재 프랜차이즈 본사의 직원이거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이거나, 개인카페의 사장님들의 경우가 보통일 것이다. 어떤 바리스타를 뽑아야 우리는 덜 스트레스를 받고 월급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같이 오래도록 일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생길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남자와 여자

모든 직업이 그렇듯 남자와 여자의 선택은 중요하다. 이것은 남여차별적인 발언이 아니라 매장의 성격에 맞게 채용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 고객층과 나이층을 고려하여 남자와 여자 중 선택을 해야 한다. 예로 주부들이 많이 오는 카페라고 한다면 그래도 여자보다는 남자 바리스타를 채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남자 직원과 여성 직원 모두 싹삭하다는 가정인 경우이다. 남자는 여자를 더 좋아하고, 여자는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것은 세상의 이치이기 때문에 주 고객층을 고려하여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2. 시간약속 & 정직함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을 나는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 면접을 보는 날 지각을 하는 친구는 채용하지 않는다. 또한 채용을 하고도 잦은 지각은 몇 번의 경고를 통해 개선할 의지를 보고 개선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차라리 다른 직원을 채용한다. 잠깐의 고생은 있을 수 있지만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단 그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기본이 안되어 있다면 하나둘 맘에 안 드는 점이 더 보일 수밖에 없다.

정직한 사람을 좋아한다. 본인이 월급을 받는 입장이라면 월급 받는 만큼을 일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한다. 물론 면접 시에 정직할 지 여부는 정확히 판단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력서에 한두 달 아르바이트나 직장을 다니는 경험이 있는 친구보다는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직할지 여부는 조금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3. 단정한 외모

아쉽지만 우리나라는 외모 지상주의이다. 물론 잘생기고 이쁜 바리스타만 채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손님이나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 깔끔하다는 인상은 주는 바리스타를 선호한다. 수염을 기르던 머리를 기르던 기르는 것은 좋은데 관리를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관리를 하여 단정하다는 이미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라는 공간은 대화를 나누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면서 기본적으로는 먹는 것을 판매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정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또한 체중이 심하게 많이 나가거나, 키가 너무나 커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성격이 좋거나 인상이 좋은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의 경우에는 서비스직과는 조금 거리가 멀 수 있다.

 

 

4. 일 센스

공부머리와 일머리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일하다보면 크게 느낀다. 좋은 대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그저 학문적인 능력이 뛰어날 뿐 일적인 능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나는 센스 있게 일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이것도 처음 면접 시에는 모든 걸 알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말을 잘하고 약간의 장난기가 있는 친구들이 일머리가 좋다는 평이 많았다. 누구나 처음 하는 일을 잘하는 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그 시간이 다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평균적인 시간은 있을 것이다. 평균에 못 미치는 사람은 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5. 목소리와 말투

요즘 젊은 친구들이 말을 잘 못한다는 이미지가 조금 있다. 대화보다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서 직접적인 말을 덜 사용해서 그런지, 말을 어눌하게 하는 경우도 있으며 글씨도 참 자유분방하게 쓰는 경우가 있다. 카페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손님과의 대화가 중요하고 첫인상이기 때문에 친절하고 호감 있는 언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에 착한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 적이 있었는데 일하는 속도도 조금 느려서 아쉽다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아쉬웠던 점은 까랑까랑한 목소리였다. 말투도 신기한 편이였는데 목소리가 까랑까랑하여 주문을 받거나 손님들에게 전달을 할 때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 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든 바리스타든 그 사람이 카페의 얼굴이다. 손님들이 처음 응대받는 사람이 불편하다면 안 좋은 인식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에 목소리와 말투는 외모보다도 어쩌면 더 중요하다.

 

 

6. 커피경력

카페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 일을 더 잘하는 것은 아니다. 경력과 실력은 비례하지 않은 곳이 커피업계이다. 누구에게 배웠으며 어디서 일했는지에 따라 정말 큰 차이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이 많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경력이 없다고 해서 일을 못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자기만의 커피 고집을 가지고 있는 바리스타를 채용하여 다시금 본인의 매장 커피 스타일에 맞춰 교육하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든 경우가 많다. 백지인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오히려 쉬울 수 있다.

 

 

7. 커피 추출

나의 경우에는 아르바이트생에게는 기본적으로 커피 추출을 맡기지 않았다, 그것이 카페의 커피 퀄리티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커피추출하는 것이 로봇처럼 일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숙련도가 늘어가면서 비슷한 추출실력이 나온다. 아르바이트생이 커피 추출하는 곳이 커피맛이 뛰어나서 사람들이 찾는 곳은 찾아보지 못했다. 물론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 두명만이 근무를 하는 경우에는 사장님이 바쁠 수는 있지만 그래도 그건 사장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커피 추출 이외의 모든 것들을 아르바이트생이 하면 솔직히 못할 것도 없다.

커피추출을 하는 것은 정말 마지막에 가르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은 웬만하면 커피추출 이외의 모든 카페 업무를 가르치려 하는 편이고 직원의 경우에는 추출 이외의 업무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상황이어야 커피 추출하는 것을 교육했다. 카페에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커피맛을 담당하는 커피 추출은 그만큼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월급만큼은 일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고용주의 마음이고 그보다 더 해준다면 보너스라고 지급할 수 있지만 그렇게 열심히 일해주는 바리스타를 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생각보다 신경 쓸 일도 많고 스트레스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면접 시에 잘 파악해야 한다. 워낙에 카페라는 곳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 가게처럼은 아니어도 조금은 알아서 일하는 직원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카페들이 지금도 생겼다 망했다를 반복하지만 생계가 걸려있는 경우가 많기에 조금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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